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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ep➀] 숙소 구하기 방법, 비용, 위치, 꿀팁 총정리

Magnetic north 2022. 7.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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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담집/사진=아고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한달살기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봤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여러 차례 한 달 살기를 하게 됐는데요, 경험이 누적되면서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는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지인들이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러 팁을 주게 됐고 그 이야기들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구하는 대표적인 방법 / 비용 / 위치 등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숙소 구하는 법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혼자 하냐, 누구와 계획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홀로 가게 된다면 원룸부터 자그마한 독채까지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반면 어린 자녀와 함께 4인 이상 가족이 함께한다면 원룸 혹은 투룸은 무리일 겁니다. 최소 방이 2개 이상 있어야 하며 아이가 뛰어놀 마당이 있는 숙소를 찾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달살기 숙소를 구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카페 / 어플리케이션 / 에어비앤비입니다.

 

가장 많은 매물이 올라오는 카페는 당연히 네이버 카페 <제사모>이며 네이버카페 <제주도 한달라이프>에도 많은 매물이 올라옵니다. 애플리케이션은 <리브애니웨어>가 대표적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워낙 유명하다 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세 가지 모두 이용을 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 제사모 : 원하는 조건을 올리면 업체나 숙소 주인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연락이 옵니다. 별도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 비교가 힘들어 자칫하면 바가지 쓰일 위험이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축적한 상태에서 글을 올릴 것을 권합니다.
  • 리브애니웨어 : 야놀자, 여기어때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UI가 장점입니다. 필터로 원하는 조건을 세팅해 검색이 가능합니다. 한 페이지에 숙소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 비교가 편합니다. 다만 한달살기가 아닌 짧게 짧게 예약한 손님들도 많아 마음에 숙소가 있더라도 한 달 연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에어비앤비 : 마찬가지로 익숙한 플랫폼이 장점입니다. 원하는 날짜, 위치를 설정해 쉽게 검색 가능하며 특유의 인스타 감성, 제주 감성 풍기는 매물들이 넘쳐납니다. 다만 비싼 수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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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비용

한달살기는 숙소 위치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신축일수록 당연히 가격은 올라갑니다. 또한 성수기인 7~8월은 1년 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제주시내, 서귀포시내 원룸의 경우 보증금이 없기에 최소 1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외곽 독채는 30박 기준 최소 150만 원부터이며 비싼 곳은 400~600만 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돈이면 정말 해외로 나가도 충분한 액수죠.

 

저는 작년 여름 조천읍에 방 2개 화장실 2개, 마당이 있는 독채를 200만 원에 계약한 바 있습니다. 바다도 가깝고 집도 예뻐서 나름 만족했지만 비싸다는 생각은 여전했습니다.

 

보통 한달살기는 보증금이 없으며 공과금은 임대료 미포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약 50~100만원 보증금을 설정해 둔 곳도 있으며 공과금을 임대료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독채 중에서는 강아지나 반려동물이 출입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금지된 곳에서 몰래 반입했다가는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항을 둔 곳도 봤습니다. 이 부분은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친인척이나 지인의 숙박을 금지한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시내권 원룸 = 100만 원 초반

마당 있는 외곽 독채 = 최소 150~200만 원부터 프리미엄 하우스는 60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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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한달살기 위치

한달살기 장소로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지역은 서쪽의 애월읍입니다. 바다도 예쁘고 공항에서 접근성도 좋기 때문입니다. 인기 지역답게 매물도 많으며 매물 형태도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함덕, 구좌, 성산, 안덕에도 많은 매물이 있고 중산간 쪽으로는 정말 제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숙소도 많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함덕, 구좌, 성산, 표선 등처럼 바닷가 부근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을 것 같고 커플, 부부들의 경우 중산간 쪽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가 가까우면 여름철 놀기가 편한 데다 독채의 경우 면적이 크고 바다뷰도 많습니다. 중산간으로 올라갈수록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은 멀어지지만 돌담과 한라산 배경의 아기자기하고 작은 숙소가 많았습니다.

 

나홀로 가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비용이 저렴하고 인프라가 잘 구축된 제주 시내나 서귀포 시내 원룸이 인기입니다.

 

만약 한달살기가 숙소에서의 힐링이 아닌 관광이 목적이라면 자차는 필수입니다. 제주 대중교통편이 많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푹푹 찌는 날씨에 버스로 오가려면 큰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렌터카 가격이 비싼 만큼 최근에는 배편을 이용해 자차를 많이 가져가시더라고요. 배편 이동이 불편하다면 탁송을 하셔도 됩니다. 2년 전 기준 자동차 탁송비가 30만 원이었는데 지금 조금 더 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한달살기를 하면서 느낀 소회와 함께 한달살기를 하며 꼭 가봐야 할 곳 등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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