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크랙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우영, 대표팀 터줏대감 미드필더인 정우영과 동명이인으로 '작우영(작은우영)'이라 불리기도 한다. 미드필더 큰 정우영(89년생)보다 10살 어리다. 정우영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돌연변이에 가깝다.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는 샛별들은 통상 대표팀 연령별 대표팀을 잘게 썰듯이 하나하나 거치며 성장하기 마련이다. 정우영의 존재는 혜성 같다. 인천 대건고에서 프로 입단을 노렸던 그는 당시까지만 해도 미디어 주목을 받지 않았다. 미안한 얘기지만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그러던 그가 주목을 받은 것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면서부터다. 아시아, 그것도 무명의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의 구단에 입단하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뮌헨에 입단한 과정을 보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