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지율 하락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서열 3위로 통하는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에 대한 '의전 결례'로 외교 참사를 빚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 3일 밤 C-40C 전용기를 타고 오산 미국 공군기지에 도착하며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이후 20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에 해당하는 거물급 정치인이 방한한다면 이에 걸맞은 의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공항에는 미국측 관계자들만 있었을 뿐 한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 관계자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엄청난 외교 결례, 외교 대참사 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