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타까운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SPC 그룹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까지 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파렴치한 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퍼졌던 사례가 많습니다. 과거 남양유업 불매운동부터 몇년 전 닭값 파동을 일으켰던 BBQ까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반일감정이 고조되자 일본 브랜드를 불매하는 이른바 '노재팬(NO JAPAN)' 운동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불매운동이 성공해서 기업에 타격을 입혔던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는데요. 시작만 거창했지 시간이 흐르고 기업에서 유인책으로 할인, 프로모션이라는 당근책을 내놓자 소비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지갑을 열었죠. 이럴 때마다 국민들의 '냄비 근성'이 비판 대상이 되기도했습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