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한 번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신당역에서 20대 꽃다운 나이의 여성 역무원이 스토킹 가해자로부터 처참하게 살해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스토킹 범죄가 여러차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가해자를 진작 분리시켰더라면 이러한 끔직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6년 전에 있었던 강남역 화장실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해'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남성이 상대적 약자인 여성을 노린 범죄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젠더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사건의 맥락과 본질이 다름에도 표면적으로 '성별 갈등'이 비춰짐으로 우리 사회는 또다시 소모적 논쟁과 남녀간 감정적 갈등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