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첫 사과를 했지만 유족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4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11월 5일까지 조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간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4일 이례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영가 추모집회’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이 마주한 슬픔 앞에 가슴이 먹먹하다. 그 어떤 말로도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