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두고 인생 선배들이 래퍼토리처럼 하는 여러 우스겟 격언들이 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다" "결혼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결혼과 죽음은 미룰수록 좋다" 싱글들의 눈에는 기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응석, 혹은 복에겨워 하는 푸념 정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다수 부부들이 겉으로는 저리 말해도 속으로 서로를 아끼며 사랑한다고 믿고 있죠. 물론 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네 부모님이 사는 모습을 보더라도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으르렁거려도 누구보다 서로를 아껴주고 생각하는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어느 커플들에겐 결혼 생활이 정말 지옥일 수도 있습니다. 연애하던 시절 '내가 알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엇 하나 맞지 않고, 대화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될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