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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 가성비의 끝! 부시크래프트 칼 '모라나이프' 실사용 후기

Magnetic north 2022. 6. 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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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꽃'은 바로 밤시간 불멍타임이죠.
보통 준비해 온 장작을 잘 말려 그대로 화로대에 투척하지만

바토닝(굵은 나무를 자르는 것) 작업을 통해 연소 효율을 높이고 착화를 용이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부시크래프트 감성을 추구하는 캠퍼들에게 초필수품이 바로 캠핑 나이프입니다.
나이프 중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스웨덴산 모라나이프 컴패니언 제품을 사용중인데 간략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성비 최고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라나이프 컴패니언은 온라인으로 약 1~2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죠.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데요, 구성부터 그립감, 절삭력 모두 준수합니다.

총 9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저는 밀리터리그린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카키, 국방색에 가까우며 상당히 색이 예브게 잘 빠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렴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색감 덕인지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칼집은 기본 구성이며 TPE 고무로 된 손잡이는 상당히 안정적인 그립감을 줍니다. 처음 딱 쥐었을 때 접지가 잘되어 바토닝 작업 중 미끄러지거나 빠질 것 같은 염려는 없었습니다.


다만 칼집에서 꺼낼 때 상당히 뻑뻑해서 자칫하다간 손을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프 작업시 꼭 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날이 서 있는만큼 절삭력도 상당했는데, 바로 밖으로 나가 장작을 잘라봤습니다. 예상대로 기본적인 바토닝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캠퍼가 쓰기엔 충분했습니다.

저는 야외에서 택티컬 팬츠를 즐겨 입는데 모라나이프 칼집이 벨트나 비너에 걸 수 있는 단단한 고리가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택티컬, 아웃도어를 겨냥해 나온 전투형 나이프다운 배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무드 끈을 고리에 달아 인디언행어에 걸어놨더니 분위기도 있고 좋더라고요.

 

앞으로 기본적인 장작을 쪼개는 데는 이녀석을 주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해 정말 전투용으로 막 쓰기에 큰 부담도 없어 최고입니다. 앞으로 '가성비'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다닐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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