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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글램핑/ 충주 캠핑] 충주호가 한눈에, 최고의 뷰 글램핑장 후기

Magnetic north 2022. 6. 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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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최근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글램핑장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는 보통 노지캠핑을 즐기는데요, 가끔 가족이나 여자친구와 함께 할 때는 글램핑장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혼자 가는 것이 아니면 아무래도 화장실이나 기타 부대시설이 구비돼 있는 것을 배제할 수가 없죠.


저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글램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공식 상호명은 클럽멤피스 글램핑앤리조트입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출발했으며 주말 오후 기준으로 약 3시간 소요됐습니다.

 

 

글램핑의 장점답게 짐을 바리바리 쌀 필요도 없습니다.

여자친구와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듯 휴게소도 들려가며 천천히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웬만한 식기는 다 제공이 되고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이나 숯도 추가 요금을 내면 제공됩니다.
숯불은 23,000원 장작은 15,000원 추가비용이 나옵니다. 인원은 2인 기준이며 인원 초과시 비용이 가산됩니다.

저희 커플은 바베큐는 생략하기로 하고 밀키트를 간단히 조리해 먹기 위해 이마트 충주점을 들렀습니다.
충주 시내가 캠핑장에서 약 20분 거리로 가까워 좋았습니다. 캠핑장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서 CU가 있는데 행정구역은 충주가 아닌 제천입니다. 캠핑장이 제천과 맞닿은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ㅎㅎ

 

 

도착하면 인포에서 건장한 남성 직원분들이 체크인을 도와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와인 오프너, 와인잔, 담요 등 요구 사항이 말씀드리면 구비된 것에 한해서는 다 제공해주셨습니다.

글램핑장 사이트가 오밀조밀 붙어 있었는데 간격은 생각보다 좁습니다. 옆 사이트 대화 소리가 다 들릴 정도였습니다.
오후 10시부터는 매너타임이었는데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주로 가족보다는 친구, 커플 단위로 많이 오셨습니다.

이 곳이 충주호 뷰로 유명한 만큼 사이트에서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썩 좋지 않았음에도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최근 충주호도 많이 가물었다고 들어 안타까웠지만요.

실내는 보통의 글램핑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곳은 가장 저렴한 클럽(CLUB) 객실이었고 주중가 기준으로 13만원이었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평가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럽(CLUB) 객실은 퀸 사이즈 침대가 있고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후기에 화장실에서 냄새가 난다는 글을 봤는데 실제로 냄새가 올라와 여자친구가 조금 불편해했습니다.
다행히 수압은 괜찮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화장실은 조소형이라 키 크신 분들은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해질무렵 데크로 나와 식사를 했고 일몰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글램핑을 즐기기 최고의 조건이었습니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은 조식이 무료료 제공되는 점입니다.
시리얼, 컵라면, 쥬스 등이 제공되고 셀프로 조식이 가능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아 충주호의 절경을 맛보기에는 최고의 장소라 생각되지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솔직히 100퍼센트 만족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상으로 충주호가 보이는 글램핑장 다녀온 후기를 마쳐보겠습니다.

*장점

  1. 아름다운 충주호 뷰맛집, 어느 사이트에서도 충주호가 한눈에 보임
  2. 간소하지만 조식 무료 제공
  3. 친절한 스태프들
  4. 나름 여유로운 주차공간

 

* 아쉬운점

  1.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지린내 ㅜ. 침대 바로 옆이라 냄새가 불편할 수 있음
  2. 숯, 장작 비용이 비싼편 (직접 불을 피워주심), 개인 그릴 및 화로대 사용불가
  3. 차도 바로 옆이라 소음 발생
  4. 사이트 간격이 너무 좁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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