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한두기 : 환상 노을뷰 한치회 맛집 [환승연애 제주 촬영지]

제주에서의 여름 제철 회 하면 한치회를 빼놓을 수 없죠.

 

한치는 오징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획량이 오징어보다 훨씬 적어 귀한 횟감이라고 하는데요, 막바지 여름 제주 여행 동안 반드시 한치회를 맛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제주시에서 바다와 노을, 일몰을 바라보며 한치회를 먹을 수 있는 <동한두기 횟집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이곳에 백숙을 먹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삼삼오오 모여있는 횟집 가운데서 보물선이라는 가장 유명한 횟집을 찾았습니다.

 

 

자차로 방문할 경우 동한두기 횟집거리 진입부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자리가 넉넉한 편이라 주차는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할 경우 삼도 119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가면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제주시 탑동 이마트점에서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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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두기 해안가를 알리는 조형물이 있고 워낙 아름다운 바다뷰와 일몰뷰 덕에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보물선>은  약 10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절반은 개방된 테라스에 배치되어 시원을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테이블 역시 큰 창을 열어두어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몰이 되기까지 바람이 불면 발을 쳐서 햇빛을 막아주시며 일몰 시간에 다시 발을 거두어 노을과 일몰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십니다. 

 

 

<보물선>의 메뉴판입니다. 한치회를 별도로 주문가능하며 한치회와, 활어회, 백숙이 함께 나오는 세트를 가장 많이 주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세트메뉴를 시켜 백숙까지 맛보기로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곳이 <환승연애> 제주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곳곳에는 이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일몰로 워낙 유명한 장소다보니 주말에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창가자리에서 바라보는 바다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져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기본 밑반찬을 먼저 차려주시고 활어회와 한치회는 주문한지 5분도 안 되어 나왔습니다. 

 

 

한치회가 특히 신선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오징어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치회는 기분탓인지 뭔가 맛있습니다. 

 

 

일몰 무렵이 되면 창을 다 열어주시는데 정말 뷰가 멋집니다. 제주 여행에서 정말 잊지못할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연인과,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