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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린클 프라임 내돈내산 사용 후기 [지원금 받는 방법]

Magnetic north 2024. 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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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살림은 가전빨"이라는 얘기를 많이합니다.
 
자취할 때는  크게 공감하지 못했지만
결혼 후 다양한 가전을 구입하고 사용해보며 
'살림을 가전빨'이라는 말을 몸소 절감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아내에게
빨래는 직접 널면 되고
청소, 설거지 하는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오히려 즐겁다고, 당당히 말했지만
이제는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세기 없는 
가사일은 진짜 빡센 노동으로 여겨집니다.
 
너무 문명의 편리성에 젖어
소소한 가사노동조차 멀리하게 된 것
아니냐는 자성을 할 때도 있지만
 혁신적인 가전기기가 등장할 때면 
저도 모르게 관심이 가더군요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귀찮고, 싫은 일중 하나가
바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인데요
이는 모두가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워낙 비위가 약해
심한 악취에, 끔찍한 비주얼을 보면
매번이 고역이었습니다.
 
 

 
 
반년 가까운 고민 끝에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여러 제품들을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건조미생물 처리 방식의
린클 프라임 (FC-PRIME 300)을 구입했습니다.
 
저희가 린클을 고른 이유는
미생물처리 방식이라는 점, 저소음,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후기가 대다수여서 린클이 가장 나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전기세' 역시 또 하나 걱정거리였는데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겠더라고요.
 
린클에 따르면 프라임 음식물처리기는
52W로 냉장고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었습니다.
 


구입후기

 

 
저희는 온라인몰에서 60만원 정도
금액을 주고 구입했는데 최근 최저가를 잘 찾아보면
50만원 중후반대로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린클의 대표 모델은 프라임과 RC-02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용량인데 RC-02가 21L 용량이고
프라임(14L) 에 비해 큰 사이즈입니다.
저희는 2인 가구라 프라임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프라임은 센서를 이용한
자동문열림기능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결제 후 
약 2일만에 물건을 받았고
바로 설치를 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 그레이 두가지였는데
저희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그레이로 구입했습니다.
 
정확한 색상명은 메탈릭실버인데
진한 차콜색에 가깝습니다.
 
흰색도 깔끔할 것 같지만 오래쓰기엔
진회색이 무난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보니 상당히 심플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구성품은 린클 음식물처리기 본체와
필더 2개 ./ 푸드클리너(미생물) / 삽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버튼이 딱 4개라 아주 심플했고
잡다한 기능들 없이 
아주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가전기기에 쓸데없는 기능들이 
너무 많으면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간단한 초기 세팅을 해줘야 합니다.
 
먼저 전원 연결 후 
 
 

  1. 푸드 클리너를 다 부어준다.
  2. 깨끗한 물 1.5~ 1.8리터를 부어준다.
  3. 미생물이 활성화 될 때까지 16~24시간 대기
  4. 식빵이나 밥을 투입해 미생물 밥을 준다 (미생물 활성화)
  5. 본격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한다.

 
 

참고로 음식물은 점차 투입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0.7kg 이 적정량이며
최대 1kg을 초과하면 안 됩니다.
 
또한 음식물을 투입하지 않을 때에도
전원을 끄시면 안 되는데
이는 미생물의 수분 유지를 위해서입니다.
전원을 끄면 미생물이 비활성화 되어
분해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음식을 투입할 때
 주의사항은
 
씻어서 투입할 것 / 나눠서 투입할 것 / 잘라서 투입할 것 / 흙으로 변하면 투입할 것 
 
 이와 같습니다.
음식물 양념을 최대한 씻어서 투입해야 하는데
김치 양념이나 기타 소스류 등은
미생물들이 제대로 분해를 하지 못해 
죽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물로 씻고 크기를
작게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매뉴얼대로 식빵으로
미생물 먹이를 준 뒤 이를 다 소화하자
본격적으로 음식물을 투입했습니다. 
 
첫 번째 음식물쓰레기는
일반 한식이었는데요
약 4시간 만에 확인해보니
깨끗하게 다 분해를 했더라고요.
미생물 상태도 좋았습니다. 
 
만약 미생물이 죽어버린다면
음식물 투입을 중단하고
미생물 복구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합니다. 
만약 복구가 불가능할 상태라면 
재구입을 해야하는데 미생물만 따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하나에 55,000원이라면
싸지는 않은 금액입니다.
 

 
 
참고로 음식물처리기를 구입하면
지자체에서 구입 금액의 50%, 최대 30만원까지
현금 지원을 해줍니다.
매년 지원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올해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에 두 지자체에 전화문의한 
결과 올해도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사는 지역 구청에 유선 문의를 해보거나
홈페이지 공고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선착순 마감이니 만큼 잘 주시해야 합니다.
 
앞으로 린클 프라임을 사용하면서 
또다시 사용기를 추가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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