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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와 알코올 중독 사이…윤석열 대통령의 '술 사랑'에 대한 평가

Magnetic north 2022. 8.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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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있죠. 바로 '술'입니다.

 

애주가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있는 곳에는 늘 술이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사실 윤 대통령은 당선 전 대선후보 시절에도 음주와 관련해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애주가 면모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립니다. 대통령도 인간인 이상 술 한잔으로 스트레스와 회포를 풀 수도 있고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 술이라는 매개체가 중요한 만큼 술자리를 갖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의 애주가 면모 역시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기에 윤 대통령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음주 스타일과 주량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술을 좋아하며 주종은 가리지 않으나 특히 소맥과 소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합치는 '소맥'을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음주 성향을 두고 두 갈래로 나뉜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해 국민들에게 핀잔을 받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소맥' 스타일을 두고 하이트진로사의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을 섞은 '테진아'를 즐긴다고 홍보한 바 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된 윤 대통령의 음주 스타일을 보면 음식과 술을 곁들이는 '반주'를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운동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만남에서는 치맥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시) 후보시절과 이준석 대표의 치맥 회동

 

당시 윤 대통령은 500cc 생맥주 6잔을 마셨고 이준석 대표는 3잔을 마셨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3,000cc 맥주를 마셨는데 얼굴이 조금 붉어졌을 뿐 취기가 올라온 모습은 없어서 윤 대통령의 맥주 주량은 최소 3리터 이상은 될 것이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주량에 대해서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이 많은데 엄청난 '주당'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검사 시절 지방에 근무할 당시 일주일에 소맥 100잔 이상을 마셨으며 20대 시절에는 맥주를 한 번에 30리터를 마셨다는 후일담도 전해집니다. 

 


잦은 음주로 인한 논란도 

 

윤 대통령의 음주 사랑은 지지율 하락과 함께 논란도 빚어졌습니다.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올 때마다 기가 막히게 음주를 하는 모습들이 노출되면서 비판도 받게 됐는데요, 결정적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음주 사진은 큰 논란이 됐습니다. 

 

한 매체는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보받았는데, 윤 대통령은 붉은 얼굴과, 풀어진 넥타이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거나하게 술을 마신 뒤 찍은 사진으로 보였습니다. 문제는 당시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세 발 발사했는데 국군 통수권자가 NSC 회의가 개최되지 않고 음주를 즐겼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의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윤 대통령이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음주를 하는 모습을 두고 '알코올 중독' 아니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한 국가의 수장으로서 술을 어느정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국정 운영만 잘 하면 음주를 하는 사생활까지 터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윤 대통령과 김건희 부부 내외는 이번 여름휴가 때 연극을 관람했는데 역시 연극 배우들과 뒤풀이 음주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며 '윤 대통령=술'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번 맞아 떨어졌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음주 구설

 

음주, 술 문제로 예민해져 있는 시점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음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25일 주류반입이 금지된 당 연찬회가 종료된 후 별도로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동하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가 당 연찬회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한 데 모여 감자탕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8초짜리 영상에는 권 원내대표가 술병을 잡은 채 노래를 부르고 지지자, 당직자들의 환호 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김 부대변인은 "미친 겁니까? 이러니 지지율이 뚝뚝. 정신은 차립시다. 이 당은 미래가... 없습니다. 윤 대통령님 또 체리 따봉 주시죠"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2~30대들도 최근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20~30대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20대 지지율은 18%에서 이번 주 16%로, 30대 지지율은 18%에서 14%로 하락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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