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웨딩밴드 구입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웨딩 반지(밴드)' 구입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남자인 저는 악세서리를 잘 착용하지 않지만 웨딩 밴드 구입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입하게 되면 평생을 간직하고 착용해야 하고, 365일 매일 착용해야 하는 장신구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주중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방문해 티파니앤코, 불가리, 부쉐론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티파니앤코는 너무 불친절하고 응대가 별로여서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부쉐론과 불가리는 실제로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최근 부쉐론을 많이들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일단 이 두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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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마이용 팬더>로 최종결정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는 순서를 따로 정하지 않고 웨이팅을 건 뒤 알림이 오는 순서대로 방문했습니다. 

 

피아제- 소파드- 타사키 모두 나쁘지 않았지만 확 끌리는 모델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마지막으로 방문한 까르띠에에서 <마이용 팬더>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마이용 팬더 남성용은 결혼반지 치고 다소 폭이 슬림한 것 아닌가 했는데, 껴보니 심플하게 깔끔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제 피부톤이 검은 편인데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폭이 얇은 것에 비해 두께가 꽤 있었고 무게감이 있어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특히 홈이 파인 디자인이 심심해 보이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이 가늘고 긴 분들이라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저희 부부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색상은 별다른 고민도 하지 않고 골랐습니다.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남성용

 

마이용 팬더 남성용 공식홈페이지

 

2023년 4월 기준으로 가격이 인상되어 198만원입니다. 저희가 구입했던 작년 9월보다 꽤 오른 금액입니다. 

 

물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곤 하지만 인상폭이 크네요. 명품은 빨리 구입할수록 이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여성용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여성용 공식홈페이지

 

여성용 마이용 팬더 링 모양은 남성과 같은데 가운데 0.05캐럿 다이아몬드가 4개 세팅되어 있어 더욱 예쁘고 반짝였습니다. 

 

예비신부 손이 워낙 하얗다 보니까 찰떡같이 잘 어울렸습니다. 

여성용 역시 당시에는 200만원대 후반이었는데 최근 인상으로 310만원으로 많이 올랐네요. 

 

결론적으로 저희 구입 당시(2022년 9월)은 남녀 총합 443만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 508만원이 됐습니다.

 

 

주얼리를 사본 경험이 없는데. 정갈하고 고급스럽게 포장된 케이스를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여자들이 왜 까르띠에에 마음이 사로잡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롯백 본점 까르띠에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기분 좋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세척 서비스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가끔씩 가서 세척할 계획입니다. 몇 달 착용해보니 생활기스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모쪼록 웨딩밴드를 고르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닌데 둘다 만족할 반지를 고른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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