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프랑스,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고급 와인 산지가 프랑스 남부 도시 보르도(Bordeaux)죠.
<보르도 = 고급와인>이라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제게 보르도 도시는 와인 자체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8년 전 유럽 여행때 직접 보르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따뜻한 날씨와 예술 같은 건축물, 와인 한잔 기억이 떠오릅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뛰는 곳으로 더욱 익숙하기도 하죠.
며칠 전 여자 친구와 연남동 <보르도>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음식 맛부터 분위기, 가성비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홍대, 연남동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눈여겨볼만한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보르도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낭만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383-102 지층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영업시간 : 11:00~23: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보르도 대표메뉴
입간판에 대표 메뉴와 가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엔티크한 유럽풍 가구가 이곳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눈에 띄는 세련된 소품들이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을 줍니다.
약 8개 정도 테이블이 있었고 예약도 가능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인원수에 맞게 앙증맞은 식전빵이 제공됩니다.
저희는 쉬림프 오일파스타와 채끝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엔초비의 짭쪼름함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채끝 스테이크(200g)는 장시간 숙성시켜 먹기 적절하게 구워주셨는데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알감자가 함께 나오며 고기 밑에 깔린 그레이비소스가 고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을무렵 서비스까지 주셨습니다.
멜론 프로슈트라고 했는데 와인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친절한 서비스까지 감동이었네요.
연남동 데이트, 소개팅 계획이 있으시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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