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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이연복 쉐프가 인정한 평양냉면, 초계국수집 : 대동강초계탕

Magnetic north 2023. 3.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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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방문한 제주도 맛집 중에서 특히 인상이 깊었던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중 내내 따스한 제주 서귀포에서 북한음식을, 그것도 정통 북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대동강초계탕>이라는 곳인데 중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가 방송에서 극찬했다고 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가게 정보

 

서귀포시 표선면 대동강초계탕

 

상호명 : 대동강초계탕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일주동로 6246-1 (세화리 254-6)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7시 

휴무일 : 매월 1, 3번째 수요일 

연락처 : 064-787-5553

 

<대표메뉴>

-초계탕 : 1인 18,000원 (2인이상 주문가능) 닭날개+ 메밀전 +닭무칭 +초계막국수 구성
-온반전골 : 1인 13,000원 (2인이상 주문가능)
-평양냉면 : 12,000원
-초계막국수 : 10,000원
-닭무침 : 18,000원
-녹두전 : 12,000원
-메밀전 : 10,000원
-만두전골 : 12,000원

*주류 취급하나 대동강 맥주는 현재 판매하지 않고 있음. 

 


방문기

 

표선면에서 남원읍으로 향하는 일주동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표선해수욕장에서는 차로 약 5분 거리입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게 앞 보도블럭 위에 주차를 하거나 안쪽 골목에 주차하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저는 주중 점심시간에 가게를 찾았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홀 테이블은 4개로 좀 적었지만 안에 룸도 있어서 최소 10팀 이상 수용 가능할 정도로 넉넉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대표 메뉴인 초계탕을 주문하려다가 평양냉면을 제대로 맛보고 싶어서 평양냉면과 초계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라도 아쉬울까봐 메밀전까지 추가로 시켰습니다. 

 

평양냉면

저는 평양냉면을 강남 양재에 위치한 봉피양에서 처음 맛본적 있습니다.

 

제가 알던 냉면 육수의 맛과 괴리가 커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콤하고 자극적인 우리의 냉면과 달리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너무 밋밋하고 심심했지만 이상하게도 먹고 나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음식이었습니다.

 

<대동강초계탕>에서 평양냉면 역시 정통 방식으로 조리됐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번 평양냉면을 경험한 만큼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셨고 국물까지 싹 비워냈습니다.

 

초계막국수

 

초계탕은 냉면 위체 찢은 닭고기와 채소를 고명을 한 면요리입니다. 

북한 평안도와 함경도 지역에서 유래됐다고 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요리죠.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초계국수였는데 서울에서 먹었던 것보다 조금 더 간이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조금 더 이북 스타일로 조리된 것으로 간이 더 약하다고 하셨습니다.

 

겨자를 조금 첨가해 먹으니 정말 입에 잘 맞았습니다. 면도 아주 쫄깃해서 먹고 나서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메밀전
대동강초계탕 메뉴
대동강초계탕 메뉴

 

이상으로 서귀포에서 제대로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동강초계탕>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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