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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전문가들이 본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

Magnetic north 2022. 10. 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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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을 넘어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 개막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개최되는 '겨울 월드컵'인데요 아무래도 낯선 시기에 열리다보니 아직까지는 월드컵이 실감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개막이 임박하고 우리 태극전사들이 격전지로 향하게 되면 국민들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 모습/사진=KFA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 대표팀의 성적일텐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짙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당시 피파 랭킹 1위 거함 독일을 최종전에서 물리치는 '카잔의 기적'을 써냈지만 앞선 1, 2차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조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북유럽 강호 스웨덴과 맞붙어 0-1로 패했습니다. 수비수 김민우가 핸드볼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헌납하며 1차전을 내줬습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장현수의 아쉬운 수비가 각인된 경기였는데요, 멕시코에 연달에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1-2로 패했습니다. 

 

최종전인 독일과 맞대결에서는 한국의 절대적일 열세가 예상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 완승을 거뒀죠. 경기 종료가 임박해 수비수 김영권이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마지막 독일 수문장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가 나오자, 주세종의 인터셉트, 손흥민의 눈물의 스프린트 골로 기적을 써냈습니다.

 

당시의 장면이 눈에 생생한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월드컵을 거점으로 바라보면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가 벌써 20년 전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그렇죠.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사진=K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할까

 

먼저 한국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습니다.

 

조편성 당시 피파랭킹 29위였던 한국은 3포트였습니다. 1포트 포르투갈은 8위, 2포트 우루과이는 13위, 마지막 4포트 가나는 60위였습니다. 

 

조편성 기준이 된 객관적 전력만 놓고보면 포르투갈 > 우루과이 > 한국 > 가나 순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H조의 16강 진출 팀을 어떻게 점쳤을까요. 해외 배팅업체들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배팅 업체 <유니벳>은 포르투갈 > 우루과이 > 가나 > 한국 순으로 16강 진출가능성을 매겼습니다.

즉 포르투갈이 조 1위가 되고 한국이 조 최하위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입니다. 

 

이어 영국 윌리엄 힐은 조 1위로 포르투갈 > 우루과이 > 가나 > 한국으로 점쳤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이 조 최하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1달러를 배팅할 경우 포르투갈에 배팅하면 1.53달러를 돌려받고 한국은 13달러를 받게되는 배당률입니다. 

 

대다수의 배팅업체는 조 1위로 포르투갈, 한국은 최하위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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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전망한 카타르월드컵 토너먼트

한편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은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지성은 최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조 1위, 벤투호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낙관적인 전망입니다.

박지성은 "객관적으로 생각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 2위를 차지할 거라고 본다. 그렇지만 전력이 좋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느낌 상 대한민국이 2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으로서의 염원이 들어가기도 했다"라고 사적인 감정도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박지성은 우승국으로는 브라질을 꼽았습니다. 

 

또 다른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은 최근 행사에서 벤투호가 8강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희망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 8강 진출을 예상한다"라며 벤투호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한국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당시 2010년 허정무 감독이 이끌고 박지성이 중심이 됐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 성공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 만나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루이스 수아레스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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