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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 vs 가나, 역대전적부터 예상스코어 분석

Magnetic north 2022. 11.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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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극전사들의 이번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선전한 만큼 기대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인데요,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 전통 강호로 분류됐던 가나와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16강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경기 일정

 

경기일정

 

 

먼저 한국과 가나는 우리 시간으로 11월 28일(월요일) 밤 10시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를 합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선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습니다.

 

현재까지 조별리그 성적

 

한국 1무 

가나 1패

 

 

 

 

 


역대 상대전적

 

한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9번을 만나 4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역대 상대전적에서 초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는 역대 상대전적으로 3승 3패로 말하는데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총 9번 만난 것이 맞습니다. 

 

한국 VS 가나 역대 상대전적

 

그 가운데서도 최근 4번의 만남을 추려보면 가나가 한국에 3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2006년 7월 4일 당시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던 가나에게 1-3으로 두 차례 완패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가나에는 마이클 에시앙부터 아사모아 기안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로 화려한 면면을 자랑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만남은 2014년 7월로 한국은 가나에 0-4로 대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죠. 

 

종합적으로 보면 역대 전적에서 박빙인 모습이나 최근 만남에서는 가나가 조금 더 우세한 모습입니다. 다만 마지막 만남이 약 8년 전이라는 점에서 양 국가는 상당히 오랜 시간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예상 스코어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의 승리를 조금 더 높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낙승할 것이라 보는 것이 아닌 1점 차 신승 혹은 무승부를 점치는 시선이 많습니다.

 

미국 유력지 디 애슬리틱은 한국이 승리할 확률로 과반이 넘는 56%로 내다봤으며 가나가 승리할 확률로는 20%로 바라봤습니다. 무승부에는 24% 확률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디 애슬리틱은 한국과 가나 양국에게는 무승부가 도움이 되지 않기에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두기 위해 사활을 걸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국 공식 스포츠배팅사이트 '베트맨'에서는 한국의 승리를 2.25배 가나의 승리에 2.90배를 책정했습니다. 가나의 승리보다 한국의 승리를 조금 더 높게 분석했습니다. 

 

최근 인간 문어로 불리며 족집게 예측을 보인 BBC 크리스 서튼은 한국의 1-0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르내린 스코어를 보면

 

한국 2-1 승리 

한국 1-0 승리

 

국뽕끼가 좀 있긴 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 1차전 퀄리티를 분석해 보면 한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쳐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베트맨에서도 위 스코어에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 VS 가나


변수

양 팀의 맞대결 가운데 가장 큰 변수라면 선수들의 부상일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수비의 핵이자 전체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사이클만 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합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사견으로는 김민재의 몸 상태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월드컵에 대한 열망이 강한 김민재가 후를 도모하기 보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낙마한 만큼 개인적인 야망을 위해서라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절대로 무리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황희찬 역시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엔서니 테일러 주심과 손흥민

 

또 하나의 변수라면 2차전 휘슬을 불게된 주심인데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악명높기로 소문난 엔서니 테일러(잉글랜드) 주심이 가나전 주심으로 낙점됐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엔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 때는 손흥민이 당연히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발로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단순히 이 장면 때문이 아니라 테일러 주심의 성향은 예측하기 힘들어 경기가 끝나면 자주 팬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곤 합니다.

 

경기가 중심이 되지 않고 심판의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오르내리는 것은 절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닙니다. 

 

한국이 이제 몇 시간 뒤면 가나와 맞대결을 펼칠텐데요, 태극전사들이 선전을 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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