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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괴롭히는 수족구병, 원인 및 증상과 치료법 총정리

Magnetic north 2022. 8. 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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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여름과 초가을 영유아를 괴롭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수족구병>인데요,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수족구병이란 이름 그대로 손과 발, 입 안에 수포와 물집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물집과 궤양,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콕삭키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Coxsackievirus A16이 수족구병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이 가장 잘 걸리며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공기로 전염되기도 하지만 대개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서 옮겨집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원생을 등원시키지 않는 이유도 전염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아이들끼리 접촉 시 전염을 막기 힘들며 부모에게도 옮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제나 자매를 격리해 두는 것도 크게 의미없습니다. 접촉 전력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옮겨지기 마련입니다. 

 

전파 경로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통한 전파
  •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
  • 워터파크나 목욕탕에서 오염된 물을 통해서도 전파 가능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의 증상을 살펴보면 입 안과 혀, 볼 점막, 잇몸과 입술 등에 물집과 수포가 잡히게 됩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과 짜증을 호소할 경우 입 안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집이 보이면 먼저 수족구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잠복기는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됩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양치를 하거나 씻길 때 몸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평소와 달리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만큼 부모님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지켜봐야 합니다. 

 

수포와 함께 몸에서 발진이 일어날 수 있는데 보통 발보다 손에 더 흔합니다. 손등과 발등에 약 3~7mm 크기의 수포성 물집이 발견될 수 있으며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보일 수 있어 잘 살펴봐야 합니다. 수포는 대게 1주일 정도 보이다가 상태가 호전됩니다. 

 

이밖에도 호흡기쪽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을 함께 호소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 인후통
  • 발열
  • 설사
  • 구토
사진=네이버 백과사전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고 해도 너무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되는 것이 보통 시간이 지나면 상태가 호전되기 마련입니다. 아울러 뚜렷한 치료법과 약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적 회복을 유도하도록 해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들의 손, 발 씻기 철저 등을 통해 위생관리를 잘하고 입안 병변으로 수분 섭취가 어려울 경우 이온음료 섭취나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기저귀를 갈고 난 뒤 물건 세척을 깨긋이 하고 어른들 역시 손을 꼼꼼하게 잘 씻어야 합니다. 제 경험상 보통 1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상태가 호전되었고 병원에서 수족구병 완치 진단을 받은 뒤 어린이집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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