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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때 아수라장 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힌남노 해일' 대비 이렇게

Magnetic north 2022. 9. 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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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도로 예상되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광역시 부촌 해운대, 광안리 일대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6일 새벽 1시 제주도 북동쪽을 가장 가깝게 통과한 뒤 6일 아침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일 오전 9시 부산 북동쪽 80km 지점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부산을 빠져나갈 시점인 6일 새벽 3시와 오전 9시 힌남노 중심기압은 각각 945hPa과 955hPa로 역대급 강도롤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세력을 보여줄 태풍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힌남노 경로

 

 


부산, 또 해일 공포에 휩싸였다 

 

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을 포함한 경남 해안 일대는 '해일' 공포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힌남노 태풍으로 약 10m가 넘는 파도가 덮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과 울산 등 바닷가 근처 아파트나 상가가 많은 각별한 신경을 써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해일 : 해저의 지각 변동이나 해상의 기상 변화에 의하여 갑자기 바닷물이 크게 일어서 육지로 넘쳐 들어오는 현상.

 

특히 부산은 6년 전인 2016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당시 해일로 인해 해운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차바가 일으킨 너울성 파도 등으로 방파제가 있는 해안가에 각종 침수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적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가장 부촌으로 불리며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해운대에서도 해일로 인한 바닷물 범람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피해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부산 해운대 모습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부산 해운대 모습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부산 해운대 모습

 

부산 해운대에서는 태풍 차바 당시 최대 2m까지 높아진 해수면과 강력한 바람까지 맞물리면서 폭풍 해일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그리고 울산 태화강도 범람하여 그 일대 역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해일, 미리 대비해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과 해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를 해야하는데요, 지하 침수로 정전이라든지 단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상 급수나 비상 전원을 충분하게 확보하셔야 합니다.

 

정전에 대비해서는 양초나 랜턴 등을 확보해야겠습니다. 휴대폰 랜턴도 있지만 전기를 못 쓰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원초적인 방법으로 불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은 최소한 마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재기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비상식량을 구비하시고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풍 대비 행동요령

특히 해일 가능성이 있는 해안가 지역에는 무조건 접근을 하지 마시고 차량을 미리 높은 곳이나 해안에서 먼 곳으로 옮겨놔야 합니다. 아울러 선박과 부두 시설물은 충격에 대비해 단단히 고정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울러 TV나 휴대폰 뉴스 등을 수시로 확인하며 동향을 파악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가지말라는 곳에 방문하지 않으며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급적 집에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모쪼록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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